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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서 'K-클래식 국민행복 콘서트' - 머니투데이

작성자
artimomo
작성일
2016-02-24 21:33
조회
1723

문화역서울284서 'K-클래식 국민행복 콘서트'



머니투데이박창욱 기자|입력 : 2013.02.27 13:46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2~3일 새 정부, 새 봄,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K-클래식 국민행복 콘서트'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은 국악대로, 서양음악은 서양음악대로 양분된 음악계의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다. 첫날에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임동창의 피앗고(피아노와 가얏고 합성어) 연주와 펼쳐지며 '제2의 조수미'로 불리는 소프라노 강혜명, 이태리가 인정한 테너 이영화, 피아니스트 김소형, 바이올린 김유지, 피아노 반주로 이현경, 김지은 등 음악가들이 연주한다.

공연 이틀째에는 신동일 작곡가가 이끄는 5인조 실내악단 ‘타랑퀸텟’과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이종은, 송희송의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해금 원나경, 판소리 민혜성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이 해설을 맡고 관객과 함께 봄노래 가곡을 부르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K- 클래식 뮤직페스티벌에서의 감흥을 화폭에 옮긴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전시회도 열린다. 실내악곡 ‘댄싱산조(Dancing Sanjo, 임준희 작곡)’의 연주 모습을 그린 작품 (포스터 이미지)과 임동창 피아니스트, 강혜명 소프라노 등의 뮤지션을 그린 30 여 작품을 선보인다. 이벤트로 지난해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초당 이무호 선생이 봄을 여는 붓글씨 휘호를 맡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모지선 (사)월드브릿지오브컬처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무엇보다 클래식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유학에서 돌아온 인재들이 의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월드브릿지오브컬처 측은 앞으로도 월별로 테마를 잡아 K- 클래식 국민행복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 측과 협의해 전국 역사에서의 연주회, 공연장 브런치콘서트, 'K 클래식- KTX 문화관광투어' 등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모두 오후 5시에 시작된다. 문의 (02) 523-7356.
문화역서울284서 'K-클래식 국민행복 콘서트'